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나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ADHD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대우를 바꾸고 싶은 한명의 ADHD 환우이자 한국 청년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ADHD 치료에 필요한 약물들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사진은 성인ADHD 치료를 위해 공식적으로 승인된 약물들입니다*
암페타민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이면서 동시에 도파민 분비 촉진제로써, 중추신경 자극제. 즉 각성제의 하나입니다.
메스암페타민과는 엄연히 다른 물질로!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많습니다. 더욱이 암페타민은 FDA가 승인한 치료약으로 쓰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처방만 받으면 약국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소위 메스라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은 마약까지는 아니며 미국에서 메스암페타민은 2급 규제약물로 기면증과 ADHD의 치료 목적으로 처방전이 있다면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마약은 아니더라도 각성제라 쉽게 살 수도 없고 주의해야 하는 약임에는 분명하다고 하네요.
암페타민 계통 약물은 인체에 투여될 경우 교감신경 흥분제로서 작용합니다. 각성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용체에 작용하여 도파민과 노르에피네르린의 재흡수를 막으며, 도파민의 분비 자체도 촉진시켜 뇌, 신경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도파민 부족이 원인인 ADHD 치료에 쓰이며, 또다른 각성제인 메틸페니데이트과 함께 ADHD치료에 확실한 효능이 있다고 입증된 약물로 통합니다. 메틸페니데이트와 가장 큰 차이는 도파민 분비 촉진 여부이며, 메틸페니데이트는 재흡수 억제로만 기능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도파민 출력이 0에 가까우면 거의 효과가 없는 반면, 도파민 분비가 촉진되는 암페타민은 도파민 출력량을 늘려 중증 ADHD환자도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ADHD치료제로써 두 약이 모두 허가되어있는 미국에서도 먼저 의존성이 훨씬 낮은 메틸페니데이트를 활용하며,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암페타민을 처방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뇌가 성장 중에 있어 도파민 농도가 낮은 환아들을 위해서는 암페타민의 이성질체인 덱스트로암페타민(덱세드린)이 아동 ADHD 치료제로 자주 쓰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에선 암페타민 처방이 불법이므로 메틸페니데이트로 효과가 없다면 방법이 없습니다.그게 바로 저입니다... 강력한 약물이 필요해!!!
아토목세틴
노르에피네프린 제흡수 억제제(NRI) 계열 ADHD 치료제로써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 계열 약물인 메틸페니데이트와 달리, 비 중추신경자극제이기에 각성효과가 없습니다. 때문에 오남용 및 중독 가능성이 매우 낮아 메틸페니데이트의 비교적 안전한 대체제로 사용됩니다. 암페타민계 각성제를 허가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사실상 메틸페니데이트와 함께 유이한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효과가 없는데... 그냥 한국 떠나라는 거?
의사들이나 환자들이나 연구자들이나 공통적으로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은 명확히 다들 인정합니다. 그러나, ADHD 검사를 해보면 확실히 ADHD 척도는 낮아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아토목세틴을 복용하는 소아나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아이가 확실히 얌전해젔다고 보고하는 반면, 부모나 환자 본인은 아무런 개선도 못 느꼈다고 보고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약의 실질적인 단점중 하나가 학습능력에는 아무런 영향을 못 끼친다는 거죠.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ADHD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학습능력의 현저한 개선을 보이는 반면 아토목세틴은 별 효력을 보이지 못합니다(제가 초반에 복용해봐서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ADHD 환자의 주요 고통중 하나가 학업성적을 도저히 관리할 수 없게 만드는 현저한 학습능력 저하임을 생각하면, 아무리 각성제 계열 ADHD 치료제가 문제가 많더라도 정당화 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인 셈입니다.
그러나, 일단 직접 환자로써 아토목세틴을 복용해보면 메틸페니데이트에 비하면 못하지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계열 약품들 모두 다 증상이 완화되긴 한다는 것은 바로 체감되는 것은 아니지만 몇일 복용해 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확실히 증상이 개선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제 경험상 공감못하지만...
메틸페니데이트
도파민-노르에피네린 재흡수 억제제(DNRI)이자 중추신경 흥분제로써 결론적으론 각성제로 작용합니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도파민과 노프에피네린의 수치를 결과적으로 늘림으로써 중추신경을 자극하게 되며, 실질적으로 암페타민계열 약물과 함께 ADHD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입니다. 흔히 콘서타라고 함유량이 약간 낮은 약물로 많은 ADHD 환자분들이 처방받고 있구요.
직접 도파민 분비를 유도하는 암페타민과는 달리 DNRI로서 다만 도파민이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 각성에 필요한 정도의 도파민 농도를 유지해 각성상태를 이끌어 냅니다. 하지만 이것도 체내 농도가 조절되지 않을 경우엔 결국 도파민 농도가 상승하면서 환각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재흡수 억제제로 암페타민을 개조하다가 나온 약물로 추측되어 지고 있다고 하네요.
아까 언급했듯이 암페타민과 메틸페니데이트는 확실하게 ADHD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양대 치료제입니다. MRI로 검사한 결과 ADHD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뇌의 기저핵에서 우측 조가비핵과 창백핵의 부피가 정상치보다 다소 쪼그라들어 있는 것이 관찰되며, 암페타민과 메틸페니데이트등으로 치료를 하는 부류는 결국 이러한 뇌의 기형적인 구조 문제가 해결되고 기능적으로도 그 기능을 결국 회복하여 나가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환아들은 여전히 대뇌 변연계와 대상피질의 구조적인 문제가 그대로 남습니다(결국 어릴때부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ADHD는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겠죠)
물론 약 만 20살까지 뇌는 성장을 하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군과 비치료군 모두 어릴적보다는 이러한 문제가 나아지게 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비치료군에서 확연히 관찰되는 뇌구조 이상은 ADHD에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은 이 뇌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기저핵의 기능향상에 영구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결론:ADHD 치료를 위해선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 계열)같은 효과가 미미한 약물로는 힘듭니다.
암페타민, 메틸페이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데, 사실 메틸페이네이트 계열 약물도 근본적으로 뇌의 도파민의 양을 늘려주는것이 아니라 재흡수를 막아주는 것이므로 애초에 도파민이 부족한 중증 ADHD 혹은 ADD환자들에게는 효과가 매우 작다고 봐야됩니다. 결론적으로 중증 환자들은 암페타민계열 약물을 복용해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암페타민 계열 약물이 한국에선 아예 마약으로 치부되어 복용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투애니원 박봄씨가 미국에서 ADHD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미국에서 합법화된 암페타민 약물을 구입하다 이슈가 된 거구요.(치료받아야 할 박봄씨를 응원해주질 못할망정 말이죠)
ADHD 환자가 살기 힘든 한국이네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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