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비염치료기 루즈(LUZ)사용 2일차 후기~

안녕하세요. 비엔베니도스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선천적으로 심각한 만성 알레르기 비염환자로써,

며칠 전 가정용 비염치료기기 루즈(luz)를 구입하였고, 지금 이틀째 사용중인데,

기기 루즈가 이미 대중화된 코에픽이나 다른 유명한 비염치료기기와 달리

비교적 최근에 출시되었고,(2020년 4월경) 아직 구매자가 많이 없죠.

당연히 후기글도 거의 없구요. 그래서 제가 후기를 남겨볼려고 합니다.

우선 일단 간단한 사용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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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흰색버튼 왼쪽에 있는, 두 동그랗고 작은 자석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충전포트입니다.

저기다 충전기를 꽂고 충전하시면 되는데~ 자석의 힘으로 붙여 부드럽게 충전하는 방식은

혁신적이고 마음에 드는데 조금만 힘을 가해도 잘 떨어져서 불편하네요.

그래도 안전한 곳에 놓으면 충전하는 데에는 지장없습니다.

어쨌든 풀충전한 후(1시간 40분가량 소요) 한번 꾹 누르면 녹색불이 들어오면서 켜지고,

거기서 한번 누르면 위사진처럼 파란색불(관리모드,3분), 두번 누르면 흰색불(집중모드,5분)

이 들어옵니다. 둘 중에 아무 모드로 하셔도 무방합니다.(심한 비염환자라면 당연 집중모드!)

윗 사진은 파란불로 관리모드인데, 한번도 안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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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처럼 착용할땐 양쪽 날개부분을 안경쓰듯이 귀에 껴주시고

 두 적외선조사구 부분을 콧등위에 올려서 부착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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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직 이틀째밖에 사용하지 못했으니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큰지 미미한지

왈가왈부 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바로 사용하자마자 효과를 보았습니다. 사용할때만 느낄 수 있는

일시적인 효과일 수도 있겠으나, 그 효과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치료원리가 적외선파장을 코 양쪽 점막에 쏴주어 점막의 히스타민 세포들의 활성화를 억제해주는

원리라네요. (히스타민은 세포중 하나로, 외부자극이나 항원에 반응하여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피부를 부풀어오르게 하는 세포라는데,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거나 저처럼 비만이신 분들은

남들보다 많다네요.)

어쨌든 그 원리가 정확히 작동한지는 모르겠지만, 집중모드로 5분동안 코를 데우고나니

코안이 따뜻하고 적외선이 코 점막안에 정말 퍼진 느낌이 들으면서 막혔던 코가 시원하게

뚫리더군요. (물론 코 내부가 점액으로 꽉 막혔을정도로 심하게 막힌 상태에서 해보진 않았고

코를 푼 다음 사용했어요.)바로 뚫리는것이 아니라, 느낌이 오면서 서서히 뚫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유지되면서 코가 시원해지더군요. 한 세 시간정도 효과가 지속된것 같네요. 왜냐면 이후에

또 먼지를 들이마셔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저는 다시 막혀버림) 하지만 마법같은 효과는

아니고 알레르기 반응에 노출되니 다시 재채기를 하며 코가 막히더군요.

그리고 사용 직후에 먼지를 들이마셔서 재채기도 했었지만, 이 기기 사용후에는 알레르기 반응도

확실히 감소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크진 않구요.) 

그러니까 결론은 사용시~사용후 몇 시간동안은 확실히 효과가 있지만, 정말 저같은 증상이 심한 

선천적 비염환자분들이 꾸준히 사용하면 비염을 완전 치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작사분들이 자신감있게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으니... 믿고 써야죠 ㅎ

(그래도 건전지를 사용해야되는 불편함이 있는 저가비염치료기들보다는 확실히 쓰기 편하고 좋네요.)

계속 써보고 후기 올려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